용역 부분에 공고 건수 현황은 연간 약 90,000건 정도 집계

2012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매번 최고 결정권자의 자리를 가리는 선거를 치를때마다 그들의 공략에 따라 대한민국의 법이 시시각각 변함에 대한민국의 기업 및 자영업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아가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만든다.

이번 대선 후보자들 역시 많은 핵심 공약 중 하나는 비정규직에 대한 방안 일 것이다. 아웃소싱 업계는 이러한 공약들에 촉각을 곤두 세웠을 것이다. 이렇듯 시시각각 변하는 아웃소싱 사업 환경속에서 우리들이 알고는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금광은 바로 나라 장터 공공구매 전자 입찰이다.

나라 장터 공공구매 전자입찰은 2006년도 공고 건수가 207,663건으로 집계된 후로 2011년 12월 288,533건으로 약 80,000건의 공고수가 증가를 했다.

이중 우리가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용역 부분에 공고 건수 현황은 연간 약 90,000만건 정도 집계되어지고 있다. 비단 아웃소싱 사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 영역에서 비즈니스 영업을 통한 수주는 많은 시간과 노력 및 비용이 수반되어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우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라장터 공공구매 전자 입찰은 다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같을 수 있지만 비용은 따로 들지 않기에 우리는 결코 이러한 매력적인 영업 금광을 놓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나라 장터 공공구매 전자입찰을 참여 할 수 있는지 살펴 보기로 하자.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정은 기업신용평가등급을 받는 것이다. 나라장터에서 진행하는 전자입찰에 우리가 투찰한 가격이 1순위 낙찰업체 대상자로 선정 되었을 때 「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에 의한 적격심사 과정이 이루어지는데 이 심사기준에 기업 경영상태 평가가 기업신용평가등급으로 배점을 주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중소기업청이 발급해주는 중소기업확인서을 발급받는 것이다. 현재 모든 용역부분 전자입찰 참가 자격에 근로자파견, 건물시설관리용역업을 제외한 시설경비업, 위생관리용역업은 중소기업만 참가 자격을 주여해 주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시설경비업, 위생관리용역업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하여 직접생산확인서를 발급 받지 않은 기업은 전자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 하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확인서 및 시설경비업과 위생관리용역업의 직접생산확인서를 발급 받기위하여 공공구매 종합정보(www.smpp.go.kr)에 기업등록 절차를 거친 뒤 중소기업확인 및 직접생산확인서 신청을 하면 확인 서류 제출 후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중소기업 범위기준(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은 다음과 같다

■상한기준(업종에 관계없이 다음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상시 근로자 수 1,000명 이상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자기자본(자산총액-부채공액) 1,000억원 이상 ▶3년간 평균 매출액 1,500억원 이상

■업종별 규모기준(업종별로 상시 근로자 수 또는 매출액(자본금)기준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시킬 것)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상시 근로자 수 3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300억원 이하)

신용평가등급확인서, 중소기업확인서, 직접생산확인서 발급 절차가 완료 되었다면 아래 나라장터 및 대표적인 전자 입찰 시스템에 기업등록을 하여야 한다.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 ▶한국전력공사(srm.kepco.net) ▶국방부 조달 본부(www.d2b.go.kr) ▶한국토지주택공사(ebid.lh.or.kr)▶한국도로공사(ebid.ex.co.kr) ▶한국수력원자력㈜(ebid.khnp.co.kr) ▶한국수자원공사(ebid.kwater.or.kr) ▶인천국제공항(ebid.airport.or.kr) ▶한국마사회(ebid.kra .co.kr) ▶한국석유공사(ebid.knoc.co.kr)

위 대표적인 전자조달시스템에 기업등록 절차를 마친 후 서울지방조달청(서울 소재지 기준)에 전자입찰 담당자가 방문하여 지문등록을 하여야 한다. 지문등록을 한 전자입찰 담당자만 투찰을 할 수 있다.

다음은 위에서 언급한 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전자입찰 참가자격기준에 근로자파견과 건물시설관리용역업은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범위에 벗어난 대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에서도 전자 입찰 참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물시설관리용역업 공고에서 참가자격기준에 건물시설관리 실적이 있는 업체만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공고가 대부분이다.

반면 시설경비업과 위생관리용역업은 중소기업자간의 경쟁 제품으로 중소기업만 전자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에 추정가격 5억미만의 공고는 이행실적 배점이 없으며 추정가격 5억 이상의 공고에서만 이행실적 배점을 10점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에 의하여 시설경비업, 위생관리용역업의 이행실적이 없는 업체에서도 낙찰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추정가격 5억 미만의 시설경비업, 위생관리용역업의 공고에서 이행실적의 배점이 없는 대신 경영상태의 평가 배점에서 낙찰의 당락이 결정된다. 이로 인하여 신용평가등급이 낮은 업체에게 좀 더 낙찰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은 신인도라는 가산점 제도를 통하여 낙찰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신인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요약해 본다면 아래와 같다.

■ 여성기업:「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및 같은 법 시행령 에서 정한 기업으로서 중소기업청장(위임받은 자를 포함)에 의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여성기업인으로서 그 존속기간에 따라 ▶3년 이상:+0.5점 ▶3년 미만 : +0.25점

■ 장애인고용 우수기업
▶최근 3개월 평균 장애인 고용률이 3%이상이면서 최근 3개월 평균 장애인 종업원이 6인 이상인 기업 : +1.5점
▶최근 3개월 평균 장애인 고용률이 1.5%이상이면서 최근 3개월 평균 장애인 종업원이 3인 이상인 기업 : +1점

입찰 시즌이라 일컬어 지는 기간은 보통 11월 중순부터 다음해 3월중순까지로 용역부분은 이 기간동안 공고의 대다수가 몰려서 나온다.

또한 전자입찰의 매력은 관급 용역 계약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 일반 비즈니스 영업을 통한 수주가 어려운 기업에게 전자입찰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전자입찰은 마르지 않는 샘물임과 동시에 금광이다. 겨울 한 시즌을 잘 준비하여 아웃소싱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들이 2013년 활작 웃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