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1%,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 전념할 것”
“구직자 71%,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 전념할 것”
  • 이효상
  • 승인 2013.01.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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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명절 연휴에는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을 기대하지만, 취업에 대한 부담감에 기를 펴지 못하는 구직자들은 그럴 여유가 없다. 실제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1,070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를 계속 할 계획입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70.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75.3%)이 ‘여성’(66%)보다 취업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휴에도 취업 준비를 하려는 이유로는 ‘취업이 급해서’(51.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어차피 맘 편히 쉬지 못할 것 같아서’(36.5%), ‘안 하자니 마음이 불안해서’(28.9%), ‘싫은 소릴 안 들어도 되어서’(15.4%), ‘취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12.9%), ‘안 하면 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11.7%), ‘평소에 취업 준비 시간이 부족해서’(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연휴에 취업 준비 대신 쉴 계획인 구직자(311명)들은 그 이유로 ‘어차피 집중이 안될 것 같아서’(47.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가족, 친지와 보내기 위해서’(30.5%), ‘며칠 쉰다고 달라지지 않아서’(28%), ‘명절만큼은 취업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25.1%), ‘휴식이 더 필요해서’(9%)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구직자 10명 중 3명(33.2%)은 취업 준비를 이유로 명절 친지모임에 불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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