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근로자 230명, 2월 1일자로 직접고용
서울시 청소근로자 230명, 2월 1일자로 직접고용
  • 김연균
  • 승인 2013.0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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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본청과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 청소근로자 230명을 오는 2월 1일자로 직접고용했다.

나머지 청소근로자 3,942명도 민간용역회사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직접고용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정규직화 계획’에 따라 청소분야 근로자 4,172명 중 1월 31일자로 민간용역회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본청·사업소의 청소근로자 230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하고, 전환일자인 2월 1일 박원순시장이 직접 이들에게 신분증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접고용 근로자’란 청소·경비·시설물관리 등 단순노무 용역근로자로 공공청사 및 시설관리에 종사하나 민간 용역회사에 소속된 형태다.

현재 서울시에는 청소, 시설·경비 등 총 6,231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종사자가 가장 많고 처우가 가장 열악한 청소분야 간접고용 비정규직 4,172명부터 단계적으로 직접고용·정규직화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2014년에는 시설·경비분야(1,243명), 2015년에는 기타분야(816명)에 대한 직접고용을 실시한다.

이번에 직접고용되는 근로자는 신청사(68명), 서소문청사(37명)를 비롯해, 을지로별관, 서울광장, 사업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년간 공무직 전환의 전 단계이자 기간제근로자와는 달리 자동계약갱신을 통해 신분이 보장이 되는 ‘준공무직’ 신분을 유지한다.

현재 일하고 있는 청소근로자라면 고용은 100% 승계돼 고용도 보장되고, 정년도 현재 민간용역업체 청소분야 통상정년인 65세까지 조정된다.

또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에 입각, 직무가치에 맞게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급’을 청소근로자에 최초로 도입해 평균 16%의 임금 인상효과도 가지고 온다.

이번에 도입되는 ‘직무급’은 1년차 임금이 중소제조업 보통인부 노임단가(’12년) 100% 수준인 월126만원의 기본급과 복리후생비, 기타수당 등을 포함, 총 153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청소근로자의 공직마인드를 함양하고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한 인성 및 기본 소양교육과 직무에 대한 전문지식 공유를 위한 실무 교육도 별도로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5월 1일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직적고용 비정규직 1,133명의 정규직 전환에 이어 올해 1월 1일 236명을 추가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12월 7일에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6,231명을 향후 5년 내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단계적인 전환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본청과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근무자는 계약 종료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직접고용·정규직화 하며, 서울메트로(6월1일)·도시철도공사(4월1일)의 청소근로자 3,116 명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전원 정규직화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직접고용일인 2월 1일 오전 10시,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 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다양한 차별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맡은바 직분에 충실했던 청소용역근로자들에게 서울시 직원(준공무직) 신분증을 걸어드리는 뜻 깊은 자리”라며 “깨끗이 정돈된 청사 곳곳에서 여러분의 땀이 느껴진다며, 간담회가 노고에 보답하고 감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간담회 후엔 공직마인드를 함양하고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한 인성 및 기본 소양 교육도 실시, 직무에 대한 전문지식 공유를 위한 실무 교육도 실시 할 계획이다.

류경기 행정국장은 “청소분야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서울시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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