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구청사 청소관리를 하던 비정규직 근로자 14명을 신분이 보장되는 ‘준공무직’으로 전환 고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사 청소용역 정규직 전환은 구청사 청소를 용역업체와 계약해 실시하는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다.
이번에 전환 고용된 근로자는 그 동안 민간용역 회사에 소속된 단순노무 용역근로자들이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은 올해부터 2년간 자동계약갱신을 통해 신분이 보장되는 ‘준공무직’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정년도 현재 민간용역업체 청소분야 통상정년인 65세까지 보장된다. 이들의 임금은 용역업체에 고용되었을 때 보다 평균 10.3% 인상된다. 추가소요 예산은 민간용역업체에 지불할 일반관리비, 부가가치세 등을 줄여 마련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고용 불안과 열악한 임금 등으로 인한 비정규직의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최소화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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