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 ‘스마트러닝하게’ 자기계발
바쁜 직장인, ‘스마트러닝하게’ 자기계발
  • 김연균
  • 승인 2013.02.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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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사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능력’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바쁜 직장생활 와중에도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스마트러닝이 대세다.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이란 스마트폰, 태블릿PC, e-book 단말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학습 콘텐츠와 플랫폼을 총칭하는 것이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383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학습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계발 학습 및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38.2%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48.4%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 자신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정보습득에 투자하고 있는 시간으로는 △1주일에 1~3시간 미만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에 2~4시간 정도도 38.0% △1주일에 5~10시간 이상은 21.8%로 실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실질적인 투자는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정보습득에 투자하는 비용 역시 월 1만~5만원 정도가 40.4%로 가장 많았으며, 월 11만원 이상은 9.8%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최근 적은 비용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장인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러닝 강좌가 있다면 바로 활용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절반이 넘는 54.5%가 스마트러닝을 통해 필요한 교육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35.8%는 ‘고민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의향이 없다’는 직장인은 9.7%로 소수에 불과했다.

특히 스마트러닝을 활용할 시간 및 장소로는(*복수응답), △출퇴근 이동시간이 응답률 87.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귀가 후 취침 전도 81.0%로 많았다. 이 외에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하겠다가 24.9%였다.

한편, 이들 직장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학습분야로는(*복수응답) △이직준비 분야가 응답률 5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어도 44.3%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재테크 36.2% △기획/커뮤니케이션 22.4% △실무 오피스 과정 19.0% △리더십/코칭 17.4% △재무/회계 15.4% △마케팅/세일즈 14.9% △경영/위기관리 12.1%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최창호 본부장은 “스마트러닝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필요한 모든 학습을 10~20분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 활용 학습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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