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기 청년취업인턴제 ‘안착’
대한상의 중기 청년취업인턴제 ‘안착’
  • 김연균
  • 승인 2013.03.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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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도가 시행 5년만에 3만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턴의 정규직 전환률이 90% 이상에 달하고 있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 사이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올해 대한상의가 광주, 대전 등 전국 40여개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 청년인턴으로 취업시킬 인원은 1만12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도입이후 2012년까지 청년취업 인턴제도를 통해 대한상의가 취업시킨 인턴이 2만6372명에 달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취업인턴은 3만여명이 넘어간다. 이 가운데 정규직 전환비율은 지난해 기준 92%에 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청년취업인턴제는 만 29세 미만의 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채용 기업에는 80만원까지 임금의 50%를 6개월간, 정규직 전환땐 월 65만원을 6개월간 연장 지원하는 제도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재 청년인턴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이 24곳, 특성화고등학교과 16곳에 달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인턴근무 경험은 직무능력 개발과 경력형성 기회는 물론,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정규직 일자리를 찾게 해주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들도 인턴사원에 대해 비교적 만족도가 높아 대한상의 청연인턴 제도를 활용하겠다는 곳이 70% 이상이다.

실제 지난해 5월 대한상의가 232곳의 중소기업에 실시한 청년인턴제 관련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 중소기업이 98%인 226곳에 달했고 69%인 159개 기업은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종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을 통해 입사한 직원에 대한 근무 평가는 85%인 160곳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을 통해 입사한 근무자를 정규직을 전환할 의사가 있다는 곳이 91%인 212곳에 달했고 대부분 인턴에 대하여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는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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