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2013년 해외취업 희망자 모집
한국산업인력공단, 2013년 해외취업 희망자 모집
  • 이효상
  • 승인 2013.04.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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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해외취업 희망자 모집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오늘, 2013년도 해외취업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결과에 따른 해외취업 일자리를 공개하고, 취업 희망자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정된 해외취업지원사업 운영기관은 맞춤형 해외취업연수 12개 기관, 자치단체와 대학 중심의 GE4U*(Global Employment For U) 18개 기관, 민간 해외취업알선 지원 11개 기관으로, 이에 따라 공개된 해외 일자리는 올 연말까지 총 1,353개다.

* GE4U과정은 자치단체와 대학이 특화된 연수과정을 개발해, 연수생 모집에서 취업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경북도 등 8개 지자체와 영남대 등 12개 대학이 참여해 416명이 연수를 받았다.

국가별로는 맞춤형 연수과정을 통한 일자리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13개 국가, GE4U과정이 12개국 약 1,000개이며, 민간 알선을 통한 일자리는 9개국 360 여개에 달한다.

직종별로는 맞춤형 과정 중 사무직 및 서비스직이 각각 27%, 정보통신, 교육, 기술 등 전문직종이 22.3%였으며, GE4U는 경영·회계 등 사무직이 30.4%로 가장 많고, 공학전문가 및 기술직 등 전문직종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연수과정 중에는 전통적인 선호처인 캐나다 국제무역전문가 양성이나 미국 패션디자인과정 외,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동남아 해양스포츠 강사인력 양성, 피지 국립대학교 행정직 및 공항관리공단 취업연수과정 등이 눈에 띈다.

구직자가 맞춤형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신청할 경우, 연수비용의 30%는 본인이 부담하고, 공단이 운영기관에 연수생 1인당 연수비의 70%를 지원해준다. 1인당 450만원 한도다. 신흥시장 국가는 100%까지 지원한다.

민간 해외취업알선 지원의 경우, 취업자가 알선기관에 부담해야 할 국외 직업소개 요금 200만원을 공단에서 지원한다.

올해 예정된 해외취업 수요국가와 직종 등 잡오프닝을 한번에 모아 선공개하고 구직자를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공단이 해외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선(先) 취업처 확보, 후(後) 구직자 선발·양성” 이라는 새로운 해외취업지원 프로세스를 개발, 첫 시행하게 된 결과다.

또한, 올해부터는 저소득, 취업애로계층에 대한 해외취업지원이 기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고졸자, 장애인에서, 여성가장과 차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로까지 확대된다.

지원연령은 18세 이상부터 29세 이하이며,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어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서 커리어를 쌓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도 해외취업연수과정 및 알선취업정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취업정보망 월드잡(www.worldjob.or.kr)에 오늘부터 공개되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취업정보를 확인 후 모집기간에 따라 월드잡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한 이력서에 대한 심사 후 구직자 면담은 오는 4월 10일부터 수도권지역을 시작으로, 4월 12일부터 지방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면담 일정과 장소는 구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이번 1차 해외취업 구인건에 대한 접수 및 면담 후에도,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월드잡과 공단 해외취업고객센터 1577-9997을 통해 수시로 해외취업신청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한편, 맞춤형 연수 및 GE4U과정의 경우, 올해 목표인원 2천명 중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이달 중 추가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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