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012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실적 분석 결과 발표
기획재정부, 2012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실적 분석 결과 발표
  • 이효상
  • 승인 2013.04.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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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청년층에 일자리 및 취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청년인턴제를 ‘08년 말부터 시행 중에 있다.

‘12년도 전체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계획은 1.2만명이며, 전체 청년인턴 중 고졸인턴을 20% 이상 채용하도록 권고하였다.

또한, 청년인턴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신규 채용 시 20% 이상을 인턴경험자로 선발토록 권고하였다.

‘12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실적을 점검한 결과, 청년인턴제가 채용목표를 초과달성하여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

청년인턴 1.6만명을 채용하여 목표(1.2만명) 대비 129% 달성하였고, 이 중 고졸인턴을 3.2천명(20%) 채용하여 목표비율 20%를 달성하였다.

신규 정규직 채용인원 1.5만명 중 인턴경험자가 3.4천명으로, 인턴경험자 비율이 목표 20%를 초과한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288개 전체 공공기관의 청년인턴제 채용실적을 분석해 보면, 유형별로, 공기업은 5.8천명을 채용하여 채용목표(4.9천명) 대비 118%, 준정부기관은 6.2천명 채용하여 목표(4.1천명) 대비 151%, 기타공공기관은 3.7천명 채용하여 목표(3.2천명) 대비 118%를 달성하였다.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중 인턴경험자 비율*은 22%로 ’11년 20% 이상 권고 이후, 최초로 목표비율을 달성하여 청년인턴제가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방식의 하나로서 성공적으로 정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09) 2.8% → (’10) 4.1% → (‘11) 15.3% → (’12) 22.3%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각각 49%, 23%이라는 높은 인턴경험자 비율을 보인 반면, 기타공공기관은 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기타공공기관이 경영평가를 받지 않아 권고비율을 달성할 유인이 낮고, 연구소·병원 등 직무특성상 인턴경험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어려운 기관이 많은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인재, 여성, 고졸, 장애인 등 상대적 취업취약계층을 청년인턴으로 다수 채용하여 사회형평적 인력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고졸인턴 3,163명을 채용, 채용목표(2,519명)를 초과달성하여 시행 첫 해임에도 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고졸자에게도 일자리 및 취업역량 향상 기회가 폭넓게 제공되었으며, 그 외에도 비수도권 지역인재 8.3천명, 여성 7.4천명, 장애인 439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채용실적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채용을 독려하여 청년인턴제가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분기별로 채용실적을 점검하고 상·하반기 각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채용 부진기관을 독려하고 인턴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제3회 공공기관 청년인턴 우수수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청년인턴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인턴제의 정규직 채용 연계성 강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실제 직무능력에 따른 채용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할 것이다.

상반기부터 정규직 전환 비율이 50% 이상인 청년인턴제를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범운영토록 하여, 향후 청년인턴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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