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공개했다. 기재부는 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고용 상황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3월 고용은 설 연휴로 인해 고용이 저조했던 2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2개월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면서 둔화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설 연휴로 기업들의 휴무일이 증가해 고용이 저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2개월 연속 고용이 20만명대에 머문 것은 좋지 않은 성적이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안정 흐름 속에 소비가 다소 개선됐다”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생산, 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재부는 “미국의 채무한도 협상과 유럽경제의 회복 지연, 엔화 약세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투자와 수출 등 실물경제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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