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글로벌 취업·인턴 채용상담회’ 개최
KOTRA, ‘글로벌 취업·인턴 채용상담회’ 개최
  • 이효상
  • 승인 2013.05.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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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글로벌기업 채용상담회 등 취업 5개 행사가 한 장소에서 열려

청년, 중장년, 교수요원,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인력이 국내외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거나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가 한 곳에서 열렸다.

KOTRA(사장 오영호)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함께 5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2013 글로벌 취업·인턴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고용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으며, 기업들의 해외생산 및 인력채용도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세계시장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KOTRA는 해외 일자리 확충과 함께, 글로벌 인재가 필요한 해외진출기업과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자 이번 채용 상담회를 기획했으며, 구체적으로는 5가지 유형의 세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일본 글로벌기업으로의 채용을 알선하는 “일본 글로벌기업 채용상담회”에서는 일본 최대 전기전자 메이커 히타치(HITACHI), 세계 2위 자동차부품 기업 덴소(DENSO), 세계적 Fast-Fashion 기업 유니클로(UNICLO), 세계 최대 광고대행사 덴츠(DENTSU) 등 21개 일본 글로벌기업이 한국 청년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일본 글로벌 기업들은 5월28일 한국외대에서 상담회를 가졌고, 5월31일에는 부산시청에서 별도의 지역 순회 상담회를 진행하면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폭 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견전문인력 해외진출기업 채용상담회”에서는 중·장년층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33개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이 자사 해외 사업장에 근무할 인력을 찾는다.

또한, “중동지역 대학교수 채용상담회”에서는 사우디, UAE, 이집트 등 중동 7개 대학이 한국인 교수채용을 위해 참가했다. 그동안 주로 구미 선진국에서 교수요원을 충원하던 중동 대학들이 한국을 대상지로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며, 중동지역에 퍼져가는 한류와, 인지도 향상에 따른 한국의 위상향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까페베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63개 국내기업은 외국인 우수인력을 모집하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상담회”를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KOTRA는 해외진출 우리기업에서 근무할 “글로벌 마케팅 인턴” 선발 면접도 함께 실시한다. 총 575명의 응모자 중 100명을 선발하며, 인턴근무 종료 후 해당기업에 채용될 기회를 부여하는 “취업연계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OTRA 나윤수 글로벌인재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계층의 인력에 대해 해외 취업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자리 자체도 일본의 초우량기업 정규직, 중동 대학교수,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 질이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국내외의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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