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9월 고소 이후 악성 민원이 51.5% 감소했지만 일부 악성 민원은 여전히 있어 근절하기 위한 취지로 추가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상담사에게 '목소리 예뻐서 사적으로 만나자', 'X같아 인생 더럽게 살지말라'는 등의 욕설과 공포심을 유발했고, B씨는 만취상태에서 공중 전화 등으로 전화해 '몸으로 봉사하고 싶다', '여자가 있는데 혼자 자는게 외롭다'는 등 성적 수치심을 줬다.
C씨는 2010년 5월부터 지난 4월28일까지 시정과 무관한 내용으로 공중전화 등 다양한 전화번호로 459회 이상 반복적으로 전화해 수차례 '이 XX끼야', 'XX년아'등 욕설과 성적비하 발언을 했다.
한편 시는 악성민원 대응 차원에서 폭언과 욕설이 반복되면 상담사가 법적 조치 가능성을 경고한 뒤 상담을 종료하고, 악성민원 전담반에서 특별관리하도록 하며, 그래도 안 되면 ARS 경고 멘트를 한 뒤에도 악성 행위가 이어지면 법적 조치를 취한다.
또 악성민원과 별도로 말꼬리를 잡기나 자기주장을 반복하는 '강성 민원'도 지난해 12월부터 중점관리해 상담사가 아닌 민원전담반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