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석유화학업종 맞춤형 인력양성 적극 추진
울산시, 석유화학업종 맞춤형 인력양성 적극 추진
  • 이효상
  • 승인 2013.07.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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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사)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이하 한화협)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인적자원 개발과 고용창출을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가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역주민의 능력개발, 일자리창출 및 고용촉진을 추구하는 특화사업 및 연구, 포럼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사업 수행기관인 한화협은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및 영세자영업자, 여성 및 고등학교 졸업자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울산 석유화학업종의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인원은 1, 2기 각각 30명씩으로, 1기 교육은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8월 5일까지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서 소양교육(경영, 관리 및 인성 이론), 생산현장교육(화학공정모사 및 운전), 이론교육(석유화학공정 분석), 현장실습교육(석유화학기업 지정 현장 실무교육)과 위험물 취급관리자 자격증 교육으로 진행된다.

훈련생들에게는 교육비와 교재비, 중식 및 교통비 등이 전액 지원되고 교육 수료 후에는 유망 석유화학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1기 과정 30명 모집에 총 307명이 신청하여 평균 10.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교육생 선발을 위해 전문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의 훈련생이 확정됐다.

한화협은 1기 교육에 이어 오는 9월 4일 ~ 10월 11일까지 2기 교육 접수를 받아 10월 21일 ~ 11월 21일까지 교육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본 교육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총 60명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여 기업에게는 우수인재를 영입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협 김호성 사무국장은 “석유화학업종의 일자리 창출 지원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은 자동차, 조선 업종 보다 울산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업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석유화학 업종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석유화학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뿐만 아니라 ‘울산 전략산업분야 여성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베이비부머 세대 재취업 창출을 위한 포럼사업’(울산노사민정포럼), ‘베이비부머세대 고용실태 조사 및 전직지원 방안 연구’(울산발전연구원) 및 ‘지역 일자리 공시제 컨설팅사업’(울산발전연구원) 등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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