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6.6% “나의 업무몰입은 팀장이 결정”
직장인 46.6% “나의 업무몰입은 팀장이 결정”
  • 이효상
  • 승인 2013.09.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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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에 있어서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누구일까?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조직인사 컨설팅업체 아인스파트너가 공동으로 직장인 1,564명을 대상으로 ‘조직을 움직이는 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현재 자신의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보통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4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긍정적(22.4%)으로 생각하는 직장인과 △부정적(22.2%)으로 보고 있는 직장인들의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매우 부정적이다 9.0% △매우 긍정적이다 3.9%로 전반적으로 직장인들의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특히 직급별로 보면 △이사(36.4%) △부장급(37.1%) △과장급(31.2%) 등 직급이 높을수록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현재 자신이 속한 팀 분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응답이 40.9%, 부정적이다는 19.7%에 불과해 다른 기업 근무 직장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직 내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대기업 근무 직장인들의 팀 분위기의 긍정 비율은 29.8% △중소기업 25.2%였으며, 사내 개인별 성과 경쟁이 치열한 △외국계기업 직장인들은 20.2%로 가장 낮았다.

특히 팀 분위기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에 대해서는 △팀장 및 직속상사라는 의견이 56.7%로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동료 22.6% △대표이사 15.8% 등의 순이었다.

팀 분위기의 영향을 미치는 인물에 대한 영향정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응답이 32.4%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 26.2% △매우 부정적이다 18.8% △긍정적이다 18.6% △매우 긍정적이다 4.0% 순이었다.

팀 분위기가 팀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조금 많이 미친다(38.2%)와 △매우 많이 미친다(35.2%)가 가장 높아 실질적으로 팀의 분위기가 팀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성과를 창출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 스스로가 평가하는 조직을 위한 자신의 업무 몰입도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다라는 응답이 45.1%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 35.0% △낮은 편이다 9.3% △매우 높다 8.3% △매우 낮다 2.2% 순이었다.

또 자신의 업무 몰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는 △팀장 및 직속상사라는 응답이 46.6%로 가장 높았으며 △동료 30.0% △대표이사 1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표이사(CEO)의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35.4%였으며 △긍정적이다 28.7% △부정적이다 18.0% 순으로 대부분 긍정적인 경향이 높았으며, 경쟁사 대비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실적 평가에서는 △보통이다 36.3% △긍정적이다 30.0% △부정적이다 18.9%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요소로는 △급여 및 복리후생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간관계 26.0% △조직의 비전 21.1% △나의 업무 11.3% △시간적 여유 6.8% 등의 순이었다.

최근 출판된 팀원을 움직이는 동기부여 기술에 대한 신간 ‘무엇이 그들을 움직였을까’를 번역한 아인스파트너 신경수 대표이사는 이 책을 통해 “조직 내 팀원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팀장 즉 매니저의 책임때문이라며, 팀 내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부하직원의 마음을 먼저 읽어내는 것이 관리자의 첫 번째 미션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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