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학습 듀얼시스템 확산 위해 힘 모은다
고용부, 일-학습 듀얼시스템 확산 위해 힘 모은다
  • 안선정
  • 승인 2013.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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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는 기업이 주도하는 실무중심의 새로운 교육훈련제도(일-학습 듀얼 시스템)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SW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5개 사업주단체와 LG전자,현대자동차 등 11개 대기업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업주단체: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나다 순)

대기업: 동원아이엔씨, 롯데쇼핑, CJ CGV, CJ푸드빌, 우진플라임, 이랜드월드, LG전자, 한화,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가나다 순)

이를 위해 지난 10일 현대건설 인재개발원에서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 도입・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사업주단체와 11개 대기업은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함께 홍보하며 참여 기업과 청년 취업희망자를 공동 모집하기로 했고, 참여하는 청년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양질의 현장훈련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산업계가 수료생을 공동으로 평가・인증하고, 수료자들이 급여, 승진 등에 있어서 비슷한 수준의 학력 취득자와 동등한 처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고용부장관과 사업주단체, 대기업 대표는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이 확산되려면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실무협의체를 정례화해 모집부터 프로그램 개발・인증, 공동평가까지 운영 전반에 내밀하게 관여하기로 했고 올 하반기의 시범사업과 내년 근거 법률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방하남 장관은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은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실수요자인 산업계・기업이 인정하고 동참하는 제도가 되도록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앞으로 전 산업계와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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