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전면 전자화되는 내국신용장의 원활한 활용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국내 외국환은행과 공동으로 전국 지방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경기(수원)를 시작으로 서울, 대전, 강원, 부산, 대구 등 총 12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내국신용장의 개설·통지업무가 금년 2월 전자화된데 이어, 내년 2월 인수증, 매입신청 등 전체 업무가 전자적 방식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업체의 전자무역시스템 이용지원 및 기존 내국신용장 거래업체들의 제도변경 관련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간 약 75만 건의 개설·통지·매입 업무가 처리되는 내국신용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전자문서방식 이용에 따른 어려움을 감안해 종이문서로도 개설·매입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무역협회는 내국신용장의 전자문서화가 중소무역업계의 중장기적인 비용절감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중요한 요소이므로 한국은행(20여개 외국환은행 공동)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무역금융 취급세칙을 변경, 로컬거래 통합관리를 위한 관련 시스템구축 등 제도 변경 시행을 적극 지원해 왔다.
설명회에서는 은행창구에서의 내국신용장 추심매입 완전 폐지에 따른 관련 업무절차 및 시스템 변경사항을 실제 화면으로 직접 시현해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간 uTradeHub 상담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유형별 업무처리 사례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무역업 종사자들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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