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취업연계 특성화과정 확대 운영
전북도, 취업연계 특성화과정 확대 운영
  • 김연균
  • 승인 2013.10.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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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R&D 인력문제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취업연계 특성화과정이 2014년도에는 더 확대 운영된다.

전북도는 21일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의 2014년도 신규개설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선정계획을 보면 자동차, 탄소, 조선, 신재생에너지 등 전라북도 성장동력산업분야에 17개과정 170여명을 목표로 대학은 3학년 이상, 대학원 석사과정을 포함하여 2년간 운영된다.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을 기업에 취업이 확정되는 경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우선채용 조건인 경우 등록금의 60%이상을 지원받는다.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비율은 7:3의 비율로 운영되며 기존 과정과 달리 2014년에는 재직자과정을 포함하여 운영되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재직자의 교육과정 참여는 도지사 현장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재직자의 R&D 인력양성교육을 꾸준히 요구함에 따라 반영된 것으로 과정별로 20%까지 참여가 허용된다.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은 전북도가 기업의 R&D 인력문제 해소와 R&D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서 운영하는 인력양성사업으로 기업은 채용을 보장하고 대학은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말 그대로 ‘계약학과’ 형태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2년에 처음 12개 과정이 개설하였고 13년에는 15개 과정이 개설하여 314명이 교육과정을 밟고 있으며, 기업은 129개사가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하고 취업을 하게 되는데 졸업예정인 12년 개설 과정 153명중 채용이 확정된 인원은 113명으로 확정비율이 74%이며 이중 9명은 기업이 조기취업을 요구하여 취업중인 상태하에 잔여학기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특성화과정에 대한 기업의 요구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어 전북도는 2014년도에 기존과정을 포함 총 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과정을 확대 운영키로 하고 대학의 사업신청을 받아 오는 12월중에 신규개설 과정을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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