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 김연균
  • 승인 2013.12.04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다시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 노조원 500여 명은 3일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집회를 열고 공항공사의 성의 있는 협상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달 1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협력업체 등이 대화를 요구해와 1일 파업만 하고 전면 파업은 유보한 바 있다.
이날 노조는 교통센터 집회에 이어 3층 승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침묵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고용 안정 보장, 노조활동 보장, 교대제 개편 등 핵심 의제에서 공사 측과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불시 전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특히 공항공사가 협력업체를 상대로 근속수당 인상과 명절 상여금 지급을 원만히 해결해 줄 것도 주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인천공항경찰대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쟁위행위를 하는 노조 간부에 대해 무리한 출석 요구 및 긴급체포권 발동 등 위협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부당한 탄압을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