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령자·경력단절 여성 2천명 채용
LH, 고령자·경력단절 여성 2천명 채용
  • 이준영
  • 승인 2014.02.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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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만 55세 이상 은퇴자와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실버사원' 2천명을 채용한다.

실버사원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55세 이상으로, 기초노령연금 소득인정액 또는 재산세액, 가구주 형태, 건강상태, 자기소개서, 업무 유관 자격증 소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실버사원으로 채용되면 1일 4시간, 주 5일간 근무하고 매달 57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동안 전국 705개 단지 55만1천가구의 임대아파트와 LH주거복지센터에 배치돼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및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입주자 실태조사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이와함께 임신·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경력단절 여성에게도 일자리가 제공된다.

LH 이재영 사장은 "지난 4개년간 시니어사원 9천명을 채용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우리 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이 일자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예전의 자신감과 열정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니어사원 신청 희망자는 지원신청서(LH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제공)와 자기소개서, 신분증을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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