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환노위원장 "모호한 통상임금 부문 입법화"
신계륜 환노위원장 "모호한 통상임금 부문 입법화"
  • 이준영
  • 승인 2014.03.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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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해석이 모호한 부문은 입법화하고, 노조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조합을 방문해 이경훈 위원장 등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용노동부가 통상임금에 대해 유권해석을 잘못해 많은 피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노사정협의회가 마련되면 통상임금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며, 앞으로 이를 명료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입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새로 촉탁계약직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노조의 지적에 대해 "자료를 모아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노조위원장은 "통상임금 부문은 법적 판단을 받기 위해 노사가 소송을 진행중이고, 비정규직 문제는 특별협의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관심을 갖고 노조의 입장을 대변할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 위원장은 노조 방문에 앞서 윤갑한 현대차 사장을 포함한 사측 대표와도 만나 대화했다.

이날 신 위원장의 울산 방문에는 이석행 민주당 노동위원장, 임동호 민주당 울산 중구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신 위원장은 현대차 방문에 이어 플랜트 노조, 지역 환경미화원 노조 등과 잇따라 현장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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