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개관 1주년 행사 개최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개관 1주년 행사 개최
  • 김연균
  • 승인 2014.04.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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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이하 청년허브)는 오는 4월 11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관련 인사와 청년들을 초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청년허브 1년, 손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청년허브 시설 내외에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등의 협력 기관 인사들도 참여한다. 또한 청년허브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김정헌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은 청년세대와 소통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본인의 회화작품 10점을 청년허브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4월 15일 오전 직접 청년허브를 방문하여 작품을 설치하기로 했다.

청년허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경청할 계획이다. 개관 이후 청년모임과 커뮤니티 활성화, 청년단체 프로젝트 지원, 현장 기반 인재양성 교육, 일 경험 제공, 청년일자리 개발과 인프라 조성 사업을 펼쳐 왔으며 현재까지 약 10,000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1년간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청년허브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하여 ‘서울 청년일자리 정책의 새 방향과 과제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고용률 수치가 아닌 청년의 실제 삶을 중심에 놓는, ‘대상지향적’ 일자리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과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관 만 1년이 되는 2014년 현재 청년허브는 사업을 더 큰모를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우선 일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인원인 많은 136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장에 배치, 교육과 관리를 맡고 있다.

현장 기반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학교도 작년에 이어 100여명의 학생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자기 역할을 찾고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할 수 있는 6개의 현장을 기반으로 6명의 담임이 6개의 학교(국제교류학교, 도시재생학교, 듣보잡문화학교, 세바시청년학교, 짱가의 지역청년성장학교, 공간디자이너학교)를 책임지고 있다.

외부 기관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외부 기관과의 협력 사업으로는 서울시설공단과 함께하는 종로4가 지하상가 활성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상가 침체로 공실이 발생한 곳에 수공예 등 기술을 갖춘 청년 소상공인들이 입점한 상태다. 종로4가 지하상가를 새로운 청년 메이커 문화의 명소로 만들어 제조업 기반의 지역 재생을 도모하고 청년 소상공인들의 자립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재단들과도 협력적 관계를 높여나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사이자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유명한 ‘JP모간’의 청소년, 청년 대상 현장연계 교육사업인 ‘자생, 삶의 기반(Foundation of Life for Youth)’의 주관을 맡았다. 청년 주거문제 해결의 대안적 모델을 시도하려는 청년들의 프로젝트를 공모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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