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업 연평균 10% 고성장
식품제조업 연평균 10% 고성장
  • 김연균
  • 승인 2014.05.07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제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2%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외식산업은 매출 대비 고용효과(1억원 당 2.3명)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는 공동으로 최근 식품 관련 통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2012년 식품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은 국내 음`식료품 관련 제조, 유통, 외식, 소비 등의 통계뿐 아니라 미국, 일본, EU의 식품 관련 국가통계를 수록, 이용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비교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지난 2012년 기준 식품제조업 출하액은 75조1천499억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0.2% 성장(제조업 전체는 9.8% 성장)했으며 종사자 수는 17만9천 명으로 1만6천 명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세부 업종별로는 육류가공`저장처리업(13.9%), 전분`당류제조업(13.3%), 기타 식료품 제조업(12.4%), 조미료`식품첨가물(11.2%) 등이 비교적 성장세가 높았으나 알코올 음료 제조업은 1.8% 성장에 그쳐 저성장 기조를 보였다.

또 지난 2012년도 식품제조업체 연구개발비 투자는 매출액 대비 0.19%로 제조업 평균인 1.40%보다 낮은 반면 광고선전비는 2.08%로 제조업 평균 0.57%보다 높았다. 이는 식품업체가 제품 개발보다는 판로 확보를 위한 홍보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외식업 매출액은 77조2천852억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4% 성장했다. 외식업 종사자 수는 175만3천 명으로, 매출액 대비 고용효과(1억원 당 2.3명)가 제조업(1억원 당 0.2명)과 비교해 월등히 높아, 외식업이 고용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는 기타외국식(29.1%), 제과점업(20.0%), 피자`햄버거(13.5%), 치킨전문점(10.8%) 등이 성장세가 높았으며 한식(3.3%), 분식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식품산업은 최근의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에도 높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시장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우리 식품외식업계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