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에는 약 300명의 기술직 파견근로자와 95명의 사무파견 근로자를 사용중이다. 공기업으로써 솔선의 모습을 보여야하기에 이들의 근로조건과 복지에 힘쓰고 있다.
일례로 작년 이들의 기본급을 인상했다. 최저입찰이 아닌 종합입찰이기에 타 기업보다 기본급여가 높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이들의 복지를 상향시켜 차별의식을 좁히고, 생활의 안정을 통해 업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업체와의 계약은 2년을 기본으로 하며 2년 후 공개입찰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 시 무조건 낮은 단가가 아닌 적시적소의 인력 수급 능력과, 업체의 이전 실적을 통해 선정한다.
▲나주 이전놓고 신규 업체 선정 고심
올해 한전KDN은 나주 이전을 앞두고 아웃소싱 인력의 거취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나주 기반 아웃소싱 업체의 수요가 적어 나주이전 시 인력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 현재의 인력과 함께 하고 싶지만 이 또한 기숙사 등 기반시설 문제로 여의치 않다.
특히, 300명의 기술직 파견근로자는 일반 인력보다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인력을 공급하는 업체와의 계약은 올해 12월 나주 이전에 맞춰 모두 계약 종료된다. 나주로 이전해 정리를 하면 2015년 1~2월경 아웃소싱 업체와 공개 입찰을 통해 신규 계약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규계약 시 중점적으로 심사할 사항은 아마도 나주현지에서의 인력 수급 능력과, 만약 현재 인력을 나주로 이동한다면 현지에서의 사원 복지 시설 구비 능력”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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