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탈사이트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6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구직활동 중 압박감을 느끼는지 여부'에 대한 결과에서 91.7%가 '압박감을 느낀다'로 답했다.
어떤 압박감을 느끼는 가에 대한 질문에는 '구직활동을 얼마나 길게 할지 아득함'(62.5%, 복수응답)이 압박감 1위를 차지고, 이어 '남들에 비해 항상 부족한 것 같음'(59.4%)이나 '어디든 지원해야 할 것 같음'(59.3%) 등도 높게 나타났다.
압박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으로는 '스펙 등 보유역량 부족'(32%)을 첫 번째로 꼽았다.
압박감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수시로 집중력 방해할 만큼 우려될 수준'이라는 답변이 과반수(49.5%) 가까이 차지했다. '견디기 버거울 만큼 강력한 수준'이라는 응답도 18.4%나 됐다.
이로 인해 불면증,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 두통 등 질병을 앓았다는 비중도 85%에 달했다.
한편 구직자들은 가장 자신감을 잃는 경우는 '서류전형에서 자꾸 탈락할 때'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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