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더 넓은 세상으로”
“아웃소싱, 더 넓은 세상으로”
  • 김연균
  • 승인 2014.07.07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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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웃소싱 기업 연수기


2014년 6월 일본 아웃소싱업계의 흐름 및 선진화된 운영방안 등을 접하기 위해 아웃소싱타임스에서 진행하는 ‘일본 아웃소싱 산업시찰 및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6월 18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많은 기업의 대표님 및 핵심관리자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으며, 앞으로의 3박4일간의 일정 속에서 자신의 기업에 어떤 부분을 접목시킬 것이며, 어떤 부분을 배우고 올 것인가를 기대하는 듯 환한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짧은 비행을 마치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면서 참여자들과의 다소 어색하였던 분위기도 점차 풀어지는 것을 느꼈으며, 가까운 나라지만 거리풍경부터 사람들의 모습까지 우리나라와는 다소 틀린 점을 신기해하면서 첫 번째 방문지인 ‘파소나그룹’에 도착했습니다.

숲이 우거진 듯한 느낌의 건물외관이 이색적인 파소나그룹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한다’라는 기업이념아래 고용과 관련되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농경, 농장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한 ‘농업인턴프로젝트’등의 차별성과 전문성이 눈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지는 이번 연수단에게 처음으로 방문을 허락한 ‘리크루트’였습니다. 일본 제일의 아웃소싱기업으로 현재 인재파견사업이 전체 그룹 매출의 90%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모든 분야에 컨설팅 및 정보제공 등을 하고 있음을 보고 우리나라 아웃소싱산업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 명확해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번 연수단을 위해 한글로 된 자료부터 화면준비까지 진심으로 환대받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방문지는 1966년 창업한 일본 최초 파견업체인 ‘맨파워그룹’이었습니다. 구직자 한명 한명의 잠재능력에 대한 이해와 적성/직무능력을 알기위한 별도의 등록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사용사에게는 정보제공 및 사업의 발전을 위한 조사전문센터인 ‘리서치센터’운영이 인상깊었습니다.

선진 아웃소싱의 전반적인 부분을 알기에는 짧은 3박4일간의 일정이었지만, 우리의 경쟁사가 국내에만 있는 것이 아닌 전세계에 있으며, 어려운 경제위기속에서 남들과는 다른 생각과 넓은 안목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수기간 중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간 중간 일본의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서 들려주신 제니엘 황병종 사장님과 어색한 분위기속에서도 좋으신 말씀을 먼저 건내주신 리쿠르트 김용철 사장님 등 평소에 뵙기 어려웠던 분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아웃소싱타임스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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