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 선포식' 개최
고용노동부,'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 선포식' 개최
  • 홍성완
  • 승인 2014.07.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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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응대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일하는 감정노동자가 6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기업들의 지나친 서비스 제공과 소비자들의 폭언․폭력에 시달리며 건강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직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감정노동*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5월부터「감정노동자 건강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7월 18일(금),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전보건공단, 노사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들과『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 선포식』을 개최하고, 참여기관과 건강보호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선포식에서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주관 공모에서 선정된 ’감정노동자, 존중받아야 할 당신의 가족입니다‘ 슬로건을 선포했다.

또한 감정노동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성숙한 소비문화를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노사단체, 소비자단체, 언론기관, 관련 학회 등이 MOU를 체결하고 전국적으로 ‘착한 소비문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안경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오늘(7.18) 직업환경의학, 직업간호학, 사회·심리학 교수, 직무스트레스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된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 서포터즈단’이 발족하였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이들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감정노동 관리 및 근로자의 건강보호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하여 사업주가 감정노동자의 건강 보호와 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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