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경안 6천258억 '일자리 창출' 초점
부산시 추경안 6천258억 '일자리 창출' 초점
  • 김연균
  • 승인 2014.08.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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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주요 공약인 창조경제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6천25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11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부산시 예산 규모는 당초 8조 4천49억 원에서 7.4% 증가한 9조 307억 원이 됐다. 회계별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가 당초 예산의 7.3%인 4천598억 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8.0%인 1천660억 원이 늘어났다.

시는 추경예산안에서 경상경비 5% 절감 및 삭감 재원 143억 원을 모두 일자리 창출사업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또 지역특화산업 육성(39억), 지역산업 맞춤형 공동훈련(6억), 사회적기업 육성(31억 원) 등이 대표적 사업들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도적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40억, 심해해양공학수조 기반구축 17억, 자동차부품 글로벌품질센터 구축 3억, 첨단표면처리센터 구축 3억, TNT 2030 플랜 세부실행계획 수립용역 2억 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항만배후도로 건설(36억),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4억),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 생활환경 개선(2억 원) 등의 사업을 통해 신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해양허브 기능 강화와 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안전도시 조성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방차량 및 장비 보강 23억, 소방안전체험관 건립 20억,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3억 원 등도 편성됐다. 감천항~다대포항 연결도로 건설(20억),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35억), 행복마을 만들기(4억),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수립(2억 원) 등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문화복지도시 조성을 위반 기반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 조성(32억),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43억), 부산음악창작소 조성 지원(16억), 다목적 체육관 건립 지원(31억 원) 등도 추진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시 김광회 기획재정관은 "시는 일자리 창출, 창조산업 육성 등 민선 6기 핵심 과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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