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높이기 위해서는 상생이 중요
고용률 높이기 위해서는 상생이 중요
  • 홍성완
  • 승인 2014.08.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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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잡의 김석승 대표는 수년간의 인사관리 경험과 근로자파견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6월 유엔잡을 설립했다.

유엔잡의 이념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같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창출한다는 명확한 목적을 두고 있다.

즉, 사업주에게는 인력운영의 유연성을 통해 기업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엔잡을 운영하는 김 대표는 글로벌화 되는 산업에 맞춰 아웃소싱 산업에 대한 정책들도 맞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정부에서 고용률 70%를 내세우면서 현장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정부가 여론의 말만 듣고 공기업부터 파견직을 기간제로 전환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오히려 악효과라는 것이다.

유엔잡의 파견인력을 사용하던 한 공기업 관계자는 “기간제로 바뀌면서 직원들의 처우가 크게 높아지지도 않으면서 운영비는 더 많이 들어가 고용인원을 줄일 계획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근로자들이 이야기 하는 건, 계약직의 문제보다도 급여의 차이가 문제”라며,
“최저임금이 파견계약 시 기준이 되는 만큼 근로자들의 처우를 위해 최저임금이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더 올라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고용의 불안감을 키우는 계약기간을 풀어주고, 근로자의 경력과 커리어를 올릴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점이 더 시급하다. 파견업이라는 특성상 아웃소싱 업계의 관계자들은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그 누구보다 바라야 하고 권익을 보호해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현업의 관계자들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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