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산업생산 0.2%↑
7월 전산업생산 0.2%↑
  • 홍성완
  • 승인 2014.08.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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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이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하는 등 산업활동이 7월에도 회복흐름을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7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10.7%), 석유정제(7.5%) 등이 호조를 보이며 전달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8.0%로 전달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숙박ㆍ음식점업(3.8%) 등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업(-1.6%)과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업(-3.6%) 등이 줄어 0.4%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2.1%)는 줄었으나 준내구재(2.4%)와 비내구재(0.7%)가 늘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며 전달보다 3.5% 증가했다. 기계수주는 공공부문에서의 수주가 증가하며 전달보다 0.6% 늘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는 증가했으나 건축공사가 감소하면서 전달보다 1.4%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사무실ㆍ점포, 공장ㆍ창고, 철도ㆍ궤도 등에서 수주가 늘며 전달보다 7.8% 증가했다.

이에 따른 광공업ㆍ서비스업ㆍ건설업ㆍ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2%, 작년 7월과 비교해서도 2.7%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는 "4~5월 중 부진했던 산업활동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회복흐름을 이어갔으나 속도는 미약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경기여건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8월에는 자동차 업계 파업, 조업일수 감소, 강우량 증가 등이 산업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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