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감소…고용 개선 추세 반영
미국 실업수당 청구 감소…고용 개선 추세 반영
  • 이준영
  • 승인 2014.1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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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9만4천 건으로, 전주보다 3천 건 감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9만5천 건)과 대체로 엇비슷한 수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초부터 10주 연속 30만 건을 밑돌다가 11월 마지막 주 31만4천 건으로 늘어났으나 12월 첫째 주 29만7천 건으로 떨어진 데 이어 2주째 30만 건을 하회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9만9천250건으로 전주보다 250건 늘었다.

전문가들은 4주 이동평균 건수가 13주째 30만 건을 밑도는 것은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확실한 징후라고 해석했다.

반면,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미국인은 251만 명으로, 전주보다 14만2천 명이나 증가해 장기 실업 해소 문제가 미국 정부의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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