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고용정보원 등이 운영 중인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EPS)'의 홈페이지(www.eps.go.kr)를 보면 새로 외국인력을 배정받으려는 사업주는 다음 달 2∼20일 고용노동부 산하 각 지역의 고용센터에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EPS 홈페이지로도 낼 수 있으며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도 있다.
신규 외국인력은 2013년부터 점수제 방식으로 배정된다. 고용허가 요건을 평가하는 배점 기준에 따라 높은 점수를 받는 사업장부터 배정되고 낮은 점수를 받으면 대기번호를 받게 된다.
점수제는 기본·가점·감점 항목과 동점 사업장 중 우선 배정 기준으로 짜였다.
제조업과 농축산업·어업·건설업·서비스업 모두 ▲외국인고용 허용인원 대비 실제 고용 외국인이 적을수록 ▲외국인 고용인원 대비 재고용 만료자가 많을수록 ▲신규 고용 신청인원이 적을수록 ▲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에 고용센터가 알선한 내국인 고용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신규 외국인력 배정 결과 발표는 내년 2월 6일 오후 2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신청자에게 통보되며 EPS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외국인근로자(E-9 비자) 유입 규모는 5만 5천 명으로 올해보다 2천 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만 2천400명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 6천 명, 어업 2천300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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