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 공무원 채용 확대'
경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 공무원 채용 확대'
  • 이준영
  • 승인 2015.0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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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경남지역 특성화고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인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들이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교육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졸업자 지방공무원 임용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규정'을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규정에서 도교육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도 임용 예정 직렬이 없어 임용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었던 직렬을 추가했다.

추가된 직렬은 공업(일반기계·일반전기), 시설(일반토목·건축), 보건 직렬이다.

기존 해양수산(선박항해·선박기관) 직렬은 그대로 유지되고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시설관리와 위생·조리 직렬은 폐지됐다.

또 임용 추천기준도 기존에는 고교 전 학년 성적이 상위 30% 이내에서 행정자치부장관이 정하는 추천 성적기준인 상위 50% 이내로 완화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 중 성적·기능우수자를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함으로써 우수한 고교 졸업자 고용을 확대하려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며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가 늘어나고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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