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 만에 30만 건을 웃돌았던 한 주 전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잠정치였던 31만6천 건에서 31만7천 건으로 확정돼 지난주의 청구 건수 감소폭은 1만 건이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청구 건수 예상치는 30만 건이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한 주 전에 비해 6천500 건 증가한 30만6천500 건이었고,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의 수는 1만5천 명 늘어난 244만 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예상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많은 이유로 연말 성수기에 대비해 추가 고용했던 인원을 감축하는 계절적 특성이 이어진 점을 들었다.
지난 11개월간 매월 20만 개 이상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최근 2주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동향을 고용시장이 다시 침체되는 게 아니냐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 전문가들은 석유산업 비중이 큰 지역 중 한 곳인 텍사스에서도 이번 실업수당 청구 현황 집계를 위한 보고서에서 석유산업 부문에서의 고용 동향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며, 저유가로 인한 석유 부문의 감원이 현실화됐는지 판단하려면 다른 지표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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