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3만명으로 지난해 동기(12만 8000명)보다 1.6%(2000명) 늘었다.
2013년 1월 13만 7000명까지 늘었던 실업급여 신청자는 지난해 1월 12만 8000명으로 9000명 줄며 감소하는 듯했지만, 다시 13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달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도 39만 3000명으로 40만명에 육박했다. 실업급여로 쓰인 예산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늘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연말 근로계약 종료 등으로 비자발적 실직자가 늘어난데다 실업급여제도를 잘 몰랐던 이들의 신청도 늘면서 실업급여 신규 수급자가 전체적으로 늘어난 것”이라며 “여기에 최저임금 상승으로 지급 규모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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