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시간선택제 860명 선발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860명 선발
  • 김연균
  • 승인 2015.02.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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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이 지난해 전체 신규채용 규모의 3% 수준에서 올해 5%로 확대된다. 시간선택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 일과 학습의 병행 등을 위해 근로자가 업무 시작이나 종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근로 형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통보했다.

올해 302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가 1만7187명임을 감안할 때 올해 공공기관들은 시간선택제로 약 860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502명보다 358명 많은 수치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권고비율을 기존의 30%에서 35%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들로 하여금 고졸 채용권고비율 20%를 준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비록 의무조항은 아니지만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적극 반영해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지난해 12월 17일 개정된 ‘공기업·준정부기관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공기관들은 외부 위원이 포함된 인사위원회를 통해 승진, 징계 등 인사 사항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이 지침에는 ‘임직원 가족을 특별히 우대하여 채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처음으로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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