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4년제 대학교수 200명을 대상으로 학생 진로지도 시 어려운 점에 대해 설문한 결과 35.5%가 ‘업무 과다로 인한 시간부족’을 꼽았다.
교수 평가에 수업과 연구실적 외에 학생취업률이 반영되며 취업처 발굴과 실습 지도, 진로상담 등과 같은 업무부담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업무량은 늘고 있지만 취업관련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다. 교수들은 학생 진로지도에 필요한 정보를 ‘본인의 지식 및 경험(41.5%)’을 활용하거나 ‘전공 관련 지인 등 아는 사람(35.5%)’을 통해 얻었다.
교수들은 효과적인 학생 진로지도를 위해 ‘교수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70%)’고 답했다. 교육방식으로는 ‘주기적으로 최신 정보 제공(27.3%)’,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및 컨설팅 제공(21.1%)’등을 선호했다.
장서영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학생의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교수의 적절한 조언과 전문적인 상담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수의 학생 진로지도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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