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4월 청년일자리 매칭 집중 전개
전남 3~4월 청년일자리 매칭 집중 전개
  • 이준영
  • 승인 2015.03.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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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졸업과 기업들의 인력채용 시즌(3~4월)을 맞아 청년일자리 매칭을 집중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청년인턴을 3월 중 배치해 기업이 채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청년인턴 선발을 완료하고 기업과 채용계약을 체결해 18일부터 기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도 시행 이후 정규직 전환율이 78.5%인 점을 반영해 올해는 청년인턴 채용 목표를 100%p 늘려 285명으로 잡았으나 기업에서 370명을 신청했다.

전남도는 부족 인원이 많은 기업부터 청년인턴 인력을 우선 지원하고, 이번에 지원을 받지 못한 기업을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전남도는 청년들의 취업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3~27일 지역 대학을 순회 방문해 우수기업 정보와 청년 취업 지원 시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군, 대학, 경제단체 등에 분산된 각종 구인·구직 정보를 전남일자리정보센터로 연계 통합해 기업 정보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청년패널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구직 애로 중 '취업정보가 부족하거나 잘 몰라서'가 31.5%로 가장 많았다.

박노원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자료에 따르면 지역 고용시장의 빈 일자리 수는 약 7000여 개, 미채용 인원은 약 2200명에 달했다"며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강화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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