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워킹맘 보육걱정 한시름 던다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워킹맘 보육걱정 한시름 던다
  • 편슬기
  • 승인 2015.03.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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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의 블루나인 지식산업센터 내에 입주기업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블루나인어린이집’이 3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블루나인어린이집’은 전용면적 약 725.49m(219평)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보육정원은 총 99명이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실질적인 일ㆍ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선정한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사업자 20개소 중 6개소가 잇따라 개원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초 속초해양산업단지, 동화산업단지와 동탄산업단지에 이어 경기 인덕원 IT밸리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도 곧 개원을 앞두고 있어 해당 근무지에 종사중인 워킹맘들의 고질적인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부터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사업자 공모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총 32개소(2012년 2개소, 2013년 10개소, 2014년 20개소)가 선정됐으며, 현재 설치가 완료되어 운영중인 곳은 전국에 총 14개소다.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산업단지 내에 설치된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산단 내 입주기업 근로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쾌적하고 우수한 환경에서 자녀를 보육할 수 있다.

입주기업체 직원들이 자녀 보육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고용인력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갑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보육 걱정 없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라며 “재정적 지원 외에도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및 보육과 관련된 컨설팅 제공, 우수 직장보육프로그램 발굴·보급 등 다양한 직장보육서비스를 지원하여 우리나라 직장보육이 양적·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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