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 확산
정부, 공공기관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 확산
  • 편슬기
  • 승인 2015.05.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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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업무 스트레스가 높은 공공기관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을 확산 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우편사업진흥원 등 19개 기관 콜센터로 총 330명 채용을 준비·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13개 기관 콜센터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시간선택제를 도입한 공공기관 콜센터들이 꽤 있다.

그 예로 고용부 ‘안양·광주콜센터’는 상담사(195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시간선택제 상담사 11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근로복지공단 역시 4월 27일자로 상담사 86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콜센터(제2콜센터)를 열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천안콜센터’(고용부)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상담사 8명이 4월 27일부터 전환형으로 근무(자녀돌봄 등) 중이며, 업무공백은 시간선택제 6명을 신규채용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박근혜정부가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 중인 시간선택제가 일·가정 양립의 고용문화 정착에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서 선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민간기업들이 시간선택제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컨설팅 지원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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