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 날 성명서를 통해 “대형병원의 콜센터는 병원진료안내와 예약 및 변경 등 병원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초진의 경우 전화로 진료 상담까지 해야 한다”며 “환자들의 질병정보가 담긴 전산망을 외주업체와 연결해 외주업체 직원들이 이를 보면서 상담해야 하는데 환자 정보 유출에 대한 사례를 은행이나 카드업체를 통해 알 수 있고, 산부인과나 정신과 등 민감한 질병정보는 개인 인권 침해도 야기한다”고 말했다.
연대측은 “울산대학교병원이 꼭 필요한 인력을 저임금의 외주 하청노동자들의 일자리로 메우려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울산대학교병원이 콜센터 외주화 추진을 중단하고 상급종합병원의 위상과 책무에 맞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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