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위한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출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위한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출범
  • 편슬기
  • 승인 2015.05.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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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11개 산업분야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산업별 인자위)가 구성돼 해당 산업분야에 필요한 직업교육훈련내용과 직업자격기준 등을 직접 결정키로 했다.

11개 산업분야는 ▲경영ㆍ회계ㆍ사무관리 ▲금형ㆍ금속가공ㆍ표면처리ㆍ용접 ▲전기ㆍ에너지ㆍ자원 ▲섬유제조ㆍ패션 ▲화학 ▲재료 ▲기계 ▲방송통신 ▲전자 ▲정보기술 ▲금융ㆍ보험으로 이뤄져 있다.

각 산업별 인자위는 해당 산업분야에서 필요한 교육훈련내용조사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ㆍ보완 및 직업자격 설계ㆍ보완, 일학습병행제 인증기준 설계ㆍ보완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제대로 된 역할 수행을 위해 산업별 인자위에 총 56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업별 인자위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이기권), 11개 산업별 인자위 위원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별 인자위 출범식을 가졌다.

이어 ‘산업계 주도의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체결과 산업별 인자위 발전방안 간담회도 개최됐다.

산업별 인자위에는 해당 산업분야의 대표적인 협회ㆍ단체, 기업, 노동계, 전문가 등이 참여 해 운영되며 기업 및 근로자들의 다양한 현장 요구를 결집해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의 인력양성 관련 주요 정책결정에도 직접 참여하게 되며 NCS 및 新(신)직업자격 개발ㆍ보완, 일학습병행제 인증기준 개발ㆍ보완 등 인력양성 관련 기준을 산업현장에 맞게 만들어간다.

또한 해당 산업분야의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산업맞춤형 인력양성 모델, NCS기반 채용ㆍ보상 및 인사관리 제도 등 능력중심사회 조성을 위한 제도를 확산하는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이기권 장관은 “이번 산업별 인자위 출범은 교육훈련 및 자격의 기준과 내용을 산업계가 직접 결정하고, 인력양성 운영을 주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산업별 인자위를 통해 기업과 산업계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효과적으로 육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별 인자위가 해당 산업분야의 전문성ㆍ대표성을 가진 기구로서 원ㆍ하청문제 등 일자리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함께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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