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기획재정부가 5일 최경환 부총리 주재로 14개 부처 장관과 27개 공공기관장을 모아 '공공기관 현안 점검회의'를 여는 등 임금피크제 도입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정년과 신규 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으면서 노동자에게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며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노동조합과 합법적 교섭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대 노총 공투본은 정부의 일방적인 임금피크제 추진을 막기 위해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가 요구하는 기관별 협의와 선도기관 지정을 거부할 예정이다.
공투본은 또 "정부가 일방적 정책을 강요한다면 9월11일 공공기관노조가 1차 공동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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