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등 4개 기관 생활임금제도 도입 MOU 체결
서울특별시 등 4개 기관 생활임금제도 도입 MOU 체결
  • 편슬기
  • 승인 2015.10.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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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서울시ㆍ시의회ㆍ교육청ㆍ자치구가 서울시 근로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생활임금제도의 도입 및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은 10월 9일, 프레스센터에서 ‘생활임금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생활임금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 등 4개 기관이 생활임금제를 적극 도입하고 확산해 서울시 근로자들의 생활안정과 교육ㆍ문화ㆍ주거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 향사엥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뜻을 같이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 내용은 ▲각 기관 소속 근로자에게 생활임금 지급 노력 ▲인센티브 부여 등 민간 부문 생활임금 확산 방안 마련 ▲생활임금 확산을 위한 캠페인 공동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 등이 주요 골자이다.

앞서 서울시 자치구 중 성북구와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생활임금제를 2013년 1월부터 도입했으며, 성북구는 지난 7월 1일 한성대, 성신여대와 생활임금 적용에 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생활임금제의 민간부분 확산에 디딤돌을 놓은 바 있다.

또한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생활임금조례’를 제정해 서울시가 금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활임금제를 시행했다.

서울시는 생활임금제 시행 후 ‘서울형 생활임금제 표준 매뉴얼’을 제작, 전 자치구에 배포해 생활임금제 도입을 권고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3개 자치구가 생활임금제를 현재 시행중 또는 향후 시행예정에 있다. 서울시 교육청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활임금제를 도입 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활임금제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도 확산돼 보다 많은 노동취약 계층에게 필요한 최소 생활수준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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