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불법파견 해결 위한 특별협의 재개 전망
현대차 불법파견 해결 위한 특별협의 재개 전망
  • 김연균
  • 승인 2016.01.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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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현대자동차 불법파견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노사 특별협의가 빠르면 다음주 재개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9월 하도급 근로자 2000명을 추가로 특별채용하는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처음 마련되는 특별협의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5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와 현대차 노조,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울산지회)는 지난 연말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달 한달간을 집중교섭기간으로 정해 특별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협의는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에 대한 불법파견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금속노조와 현대차 노사, 사내하청 노사가 참여하는 대화창구다.

현대차 노조는 교체된 집행부 체제에서 특별협의를 재개하기 위해 오는 8일로 예정된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불법파견 특별교섭위원 교체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사측은 계속되는 불법파견 논란을 대화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 집중교섭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해 9월 열린 특별협의에서 기존 사내하도급 근로자 4000명에서 2000명을 늘린 총 6000명을 오는 2017년까지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울산지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0.1%가 반대해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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