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올해 지역일자리 5200여개 만든다
강북구 올해 지역일자리 5200여개 만든다
  • 이준영
  • 승인 2016.04.20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소싱타임스]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올해 지역일자리 5159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대책 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북구 관계자는 "전체 인구의 약 16.1%가 65세 이상 노인이며 비율도 해마다 증가추세이며,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구는 예산 162억원을 들여 공공일자리 등 재정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구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노인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 자활근로, 노인돌봄 서비스, 퇴직교사 방과 후 교실 등 51개 사업을 통해 3623개 일자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공공일자리 사업을 가스배관에 윤활유를 칠해 절도 등을 막는 강북경찰서 도포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한다.

보험업종과 봉제업 등 강북구 특화산업 중심 일자리 정책도 추진한다.

구는 경력단절여성과 청년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 관리사 양성과정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이 과정을 통해 평균 70.3%의 수강생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또 강북 봉제지원센터를 통해 봉제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내 700여개 소규모 봉제업체와 매칭해 취업을 돕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이야 말로 최상의 복지"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만의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지를 고취시켜 희망강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사업체수의 94.5%인 1만8174개가 10인 미만 소규모 영세업체인 지역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 지원책도 강화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