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베이비부머·노인 일자리 창출 협약
부산, 베이비부머·노인 일자리 창출 협약
  • 이준영
  • 승인 2016.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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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부산시는 12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시장과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각 기업 및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비부머·노인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산은행, 농협, CJ대한통운, 한국전력, 신세계백화점, 웨스틴조선호텔 등 민간기업과 부산시 산하 6개 공사·공단 등이 참여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장노년 일자리 창출에 공동노력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장노년 일자리 1천 개 이상을 창출하는데 힘을 합칠 예정이다.

지난해 인구통계를 보면 부산은 인구 대비 노인비율이 14.6%, 베이비부머 비율이 16.2%로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하루 3시간 근무, 월 활동비 20만 원이라는 제한과 참여연령도 65세 이상이 대부분으로 실질적인 사업효과가 없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재정지원 방식의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민간영역과 협력해 새로운 직종개발 및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14개 기업과 900여 개의 베이비부머 및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합의했다.

주요 직무내용도 시니어금융컨설턴트, 농촌일손도우미, 택배 근거리배송원, 송전선점검원, 시설관리원 및 주차관리원 등으로 다양하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경남 본부와 함께 베이비 부머 및 노인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민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다져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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