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길의 CEO칼럼]靑年들의 得業(득업) 秘訣(비결) - 천/꾸/쉬/즐/포
[전대길의 CEO칼럼]靑年들의 得業(득업) 秘訣(비결) - 천/꾸/쉬/즐/포
  • 김연균
  • 승인 2016.07.2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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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풀며 살아 간다.
‘으앙~!’하며 첫 울음을 토하며 세상에 태어난 후 배고파도 울고
기저귀를 갈아달라며 우는데 배고픔과 축축함이 바로 문제의 근원이다.
그러면서 순간, 순간마다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며 이를 풀면서 살아간다.
따라서 ‘일’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4字로는 ‘문제해결’이다.

개인이 시간을 제공하고 회사는 신분과 보수를 주는 직장생활도 같다.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아무에게나 신분보장을 해주고 공짜로 급여를
주는 건 절대로 아니다.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바라는 목표를 이루자면
수많은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내야만 보상(Compensation)받을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성공의 비법 5가지’가 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꾸준하게, 힘들고 막히면 잠시 제 자리에서
쉬어 가고 문제해결을 즐기면서 하고 절대로 중도에 포기하지 말라!
위의 5가지 단어의 첫 글자(Initial)을 따서 ‘천/꾸/쉬/즐/포’라고 부른다.
어떤 일을 100% 성공시키려면 3가지 기본생각을 해야 한다.
첫째,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둘째, 노력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셋째, 젊다고 생각하라.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40여년 직장생활을 해 온 필자는 ‘지식, 기술, 태도,
건강‘을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4가지 기본덕목으로 친다.

뿐만 아니라 체험을 통해서 ‘직장인의 5대 意識(의식)’을 체계화해 보았다.
그 첫째는 일에 대한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고 둘째는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다. 셋째는 원가개념을 바탕으로
한 원가의식이며 넷째는 이 일의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란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다. 다섯째는 문제해결 의식을 갖는 것이다.

필자가 주장하는 직장인이 버려야 할 ‘5無 主義’도 있다.
첫째, 무관심(無關心) 둘째, 무능력(無能力) 셋째, 무책임(無責任)이고
넷째는 무질서(無秩序)이며 그 다섯째는 무절제(無節制)이다.
이를 꼭 지우고 버려야만 성공한 직장인이 될 수가 있다.
40여년 이상 함께 활동해 온 인사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두뇌짜기(Brain-Storming)를 통해서 도출한 공통분모는 중국의 역사서
송사(宋史)에 나오는 ‘의인불용(擬人不用), 용인불의(用人不疑)’이다.
‘의심나는 사람은 쓰지를 말고 한번 쓴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이다.
우리 회사, 동양EMS의 인사철학으로 삼고 있는 인재선발 기준이다.

최근 어느 유명 백화점의 옷가게 코너를 관리하는 사원 2명을 뽑으려는데
미국 아이비 리그(Ivy League)명문대학교 졸업생이 70여명이나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고선 어안이 벙벙했다.
그 직무에는 고등학교 졸업정도의 학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 배치하면
적절하지 않겠는가? 학력 인풀레이션(Inflation)이 심해도 너무나
극심(極甚)하다. 젊은이들이 일 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지만
막상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상(人材像)에 맞는 구업자(求業者)를
찾아보기는 참으로 어렵기만 하다.

해외에서 유학하고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토익이나 토플점수 높으며 각종 자격증을 많이 따기만 하면 취업이 아닌
득업(得業)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가장 우선시 하는 인재선발 기준은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된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다. 학력이 높고 명문대 출신의
금수저, 은수저를 구하지 않는다. 회사에 들어 와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Smart하게 잘 풀 수 있는 그런 인재(人財)를 구한다.
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다. 저 사람과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싶다.
저 사람에게 돈 빌려 주면 때이지 않을 것 같다.
저 사람과 함께 일하면 좋겠다!란 첫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학력이나 각종 자격증을 경시하지는 않지만 남녀 차별이 없는
우리 회사(동양EMS)의 ‘8가지 인재선발 요령’을 밝힌다.

1. 얼굴이 해맑은 사람을 선호(選好)한다.

2.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을 선호한다.

3. 부모(조부모) 슬하(膝下)에서 자란 사람을 선호한다.

4.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군복무)를 다 한 사람을 선호한다.

5. 서거나 앉은 자세가 곧고 목소리가 활기찬 사람을 선호한다.

6. 밥을 맛있게 먹는 사람을 선호한다.

7. 역 팔(八)자 걸음을 걷지 않는 사람을 선호한다.

8. 스포츠를 즐기고 예문사철(藝文史哲)에 능(能)한 사람을 선호한다.

이의(異意)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회사나 공공기관에서는
정직하고 겸손하며 열정적인 사람을 구한다.
일을 즐기며 Smart하게 업무처리 할 수 있는 그런 인재(人財)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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