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노동부장관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일자리 변화 가속화"
이기권 노동부장관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일자리 변화 가속화"
  • 강석균
  • 승인 2016.08.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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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10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도래를 목전에 두고 있어 일자리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학생·기업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직업훈련은 산업구조 개편과정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을 미래유망 산업으로 연결하고 숙련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은 빅데이터, 바이오 등 미래유명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융합SW과 △임베디드 시스템과 △생명의료시스템과 등 3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중심적이고 전문적인 미래유망 기술 훈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곳은 융합기술분야를 대상으로 한 압축적이고 난이도 높은 수업과 최신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실습이 강점이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고성능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질병(치매·대장암) 진단 △빅데이터 분석 △핀테크 △스마트 팩토리 구동 등 첨단의료·자동화장비를 통한 시연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기업현장의 실무와 최신 이론을 겸비한 교수님들에게 실험·실습을 꼼꼼하게 지도받을 수 있어 실무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공공훈련기관인 폴리텍을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정보보안, IoT 등 미래유망산업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간이 시설투자 비용 등 리스크 때문에 투자를 기피하는 상황을 감안해 과정 개발 및 첨단시설비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고급 인력양성 과정이 민간기관에서도 개설·확산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문인력양성 확대를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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