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시작된 한-ILO 초청연수는 우리정부(고용노동부)와 국제노동기구(ILO)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사회보장분야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사회보장제도의 국제적 변화추세와 국내 산재보험제도 운영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뒷받침하는 사회안전망 설계 및 운영에 대한 동남아 개도국 정책 수요를 해소하고, 우리나라 사회보험 행정서비스의 성과사례 등을 대외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산재보험 적용, 요양·보상·재활 등 산재보험 전 분야에 걸친 공단 내부전문가들의 강의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재활공학연구소 등 다양한 현장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재보험 발전모델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갖는다.
그 간 공단은 초청연수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국제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나 스리랑카와 같은 산재보험을 도입하지 않은 국가에 대해 산재보험제도 도입 지원, 산재보험 운영 IT시스템 강화 지원 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사회보장 제도 발전과 행정역량 강화에 기여해 왔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올해 11주년을 맞는 초청연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정부가 한 차원 더 높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향후 ILO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아태지역 국가별 정책수요도 반영하는 양자협력 프로그램 심화의 계기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