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는 한국형 국가역량체계의 기본틀을 설계하는 시안에 대해 산업계, 노사단체 및 교육훈련계 등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현장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10.26(수) 서울, 11.8(화) 광주, 11.15(화) 부산 등 권역별로 3차례 개최하여 각 지역에서 폭넓게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국가역량체계’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바탕으로 학교 내 학습뿐만 아니라 교육훈련 이수, 자격증 취득, 현장경력 등 학교 밖의 다양한 학습결과가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국가차원의 수준체계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국정과제인 능력중심사회 여건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학력 이외에도 다양한 직무능력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위, 자격, 산업현장의 경험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국가역량체계 구축·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논의되는 ‘한국형 국가역량체계 기본틀 설계 시안’은 ‘13년 12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국가역량체계 구축 기본계획’ 에 따라 지난 4월 산업계, 노사단체, 교육·훈련기관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 ‘국가역량체계 구축추진단’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시안에는 8수준, 수준별 설명지표, 학위 및 자격 배치, 학위-자격-현장경력 등 경험학습의 연계 개념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 홍민식 국장은 “한국형 국가역량체계 기본틀 설계 시안은 사회적 의견수렴을 위한 기초 설계로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과정을 통해 수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능력중심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국가역량체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 권기섭 국장은 “학벌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국가역량체계 구축과 더불어, 산업계 주도로 개발·고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국가기술자격 체제를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