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일자리·복지 예산 10.7조 편성
서울시 내년 일자리·복지 예산 10.7조 편성
  • 김연균
  • 승인 2016.11.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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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서울시의 2017년 예산 중 안전·일자리·복지 분야에만 총 10조 7,017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예산은 29조 6,525억원으로 편성됐다.

서울시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예산안'을 1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은 올해(27조5038억원) 보다 2조1487억원(7.8%) 늘어난 29조6525억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6년 간 예산안과 비교해 증가폭이 가장 크다. 자치구 및 교육청 지원 증가, 복지 분야와 도시안전·주거·일자리 예산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자치구와 교육청에 보내는 법정의무경비를 제외하면 서울시가 실제 집행하는 예산규모는 17조6336억원 수준이다.

내년 핵심 사업 분야는 안전·일자리·복지사업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전년보다 16.1% 늘린 1조9913억원을 투입한다.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과 교량 등 노후된 도시기반시설을 보수하는 등 도시안전 분야에 1조4077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1363억원(10.7%) 증가한 수치다.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경주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예방 예산이 전년대비 2.7배 늘어난 617억원을 기록했다. 지하철 내진보강 349억원, 도로시설물 내진보강 207억원, 공공건축물 내진성능평가 54억원 등 내진보강에만 610억원이 투입된다. 지진 안전성 표시제도 처음으로 도입된다.

노후화되는 도시기반시설 안전도 강화한다. 도로·교량시설물 안전강화 등 노후 인프라 유지 보수에 4112억원을 책정했다.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도 991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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